양파 농사 쉽고, 편하고, 빠르게!!
합천군 양파기계정식 결과 평가회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25일 야로면 덕암리의 공윤덕 농촌지도자합천군연합회장의 농지에서 양파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촌지도자회원 및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정식 결과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해 10월 기계로 정식한 양파에 대한 생육작황과 수량평가와 함께 양파 적엽제거기 시연회도 가졌다.
  기계정식은 인력정식에 비해 뿌리가 조기 활착되어 월동률이 좋고, 수확량도 25% 증대되었다.
  금년에 일반농가에서 추대발생이 많았는데 기계정식한 포장에서는 추대 발생이 거의 없고 양파 규격이 균일하게 일정하여 품질 좋은 양파가 생산됨에 따라 농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양파정식은 10a당 34천주를 심는데 인력으로 심을 시 26시간이 소요되는데 비해 기계정식은 3시간이면 심을 수 있어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양파정식은 여성농업인이 하는 작업으로서 장시간 동안 허리를 구부려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노동 강도가 높아 매우 힘든 작업이다.
  공윤덕 회장은 지난해 이 자리에서 양파기계정식 시연회를 가졌고 재배사례 발표를 하면서 선진농업인 양파기계정식을 앞당기는데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였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이진출 소장은 “지금까지 양파생산비중 인건비가 54%를 차지하였는데 파종, 두둑형성, 비닐피복, 정식, 수확까지 양파기계화 재배를 하면 관행재배 대비 노동력을 76% 절감할 수 있다면서 양파정식 기계화작업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육묘기술 보급과 정식기계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합천군이 양파주산지로서의 명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