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덕곡면(면장 홍석천)은 24일 덕곡면새마을협의회(부회장 서재희) 회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폐비닐집하장에 쌓여있는 폐비닐과 일반쓰레기를 선별하여 처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5월말이면 본격적으로 마늘, 양파 수확철이 시작되면서 폐비닐이 일시적으로 많이 발생할 것을 예상하여 덕곡면새마을협의회에서는 율지 임시폐비닐집하장에 적치되어 있는 영농폐비닐의 이물질 제거와 재질별·색상별 선별작업을 했다.
이날 작업에 참여한 회원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즐거운 모습으로 선별작업을 위해 바쁜 손을 움직였다.
새마을협의회에서는 해마다 마을별 농경지, 하천변 등에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촌의 대표적인 환경오염원인 영농폐비닐을 수거함으로써 환경오염 예방과 쾌적한 농촌생활환경 조성 및 자원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홍석천 면장은 “새마을협의회의 보이지 않는 작지만 큰 봉사활동과 주민들의 한결같은 참여로 우리 면을 찾는 외부손님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이미지를 심어주었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는 농촌 폐비닐문제 해결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