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강나루길, 전국제일의 카누 물길을 연다
합천군은 직접 만든 카누를 물에 띄워 황강 녹색문화시대를 여는 카누 진수식을 개최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개최된 행사에는 하창환 군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시험연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송재빈, 이하 KCL) 관계자, 교육생, 동호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은빛모래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황강에서 카누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카누 진수식을 갖고 힐링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카누 진수식에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6월 2일까지 4주간 주말을 이용하여 구.쌍책중학교에서 열린 합천 카누아카데미교실에서 만든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멋진 카누가 첫 선을 보인 것이다.
하창환 군수는 “개인 카누를 가지게 됐다는 기쁨과 자부심으로 군정 홍보대사로서의 책임을 다하여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라며, 합천군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황강을 이용한 카누·카약 등 수상레포츠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CL(원장 송재빈)에서는 간부대상 워크숍을 합천 해인관광호텔에서 개최하였으며, 워크숍 참석 간부 전원이 진수식 행사에 참여해 축하와 더불어 카누 타기 체험행사도 함께 하였다.
또한, 이번 합천 카누아카데미교실을 계기로 결성된 황강 카누클럽(회장 김돈중) 동호회 참석자들은 “합천군 역사에 남을 황강의 녹색문화시대를 연 첫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가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관내 중·고등학생 93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송강카누학교 주관으로 『합천 황강나루길 카누교실』을 운영하여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물놀이 안전교육은 물론, 학우간 우애를 싹 틔우는 인성교육의 자리를 만들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평소 접하지 못한 색다른 체험으로 공부로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 좋은 기회로 삼았으며 앞으로 카누인구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