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보존’2012. 국제학술세미나 열려
- 팔만대장경 새로운 천년을 위한 보존·관리방안 논의 -
대한불교 조계종 법보종찰 해인사에서는 9일 오후 2시 합천군 가야면 소재 대장경 천년관에서‘팔만대장경의 새로운 천년을 위한 보존과 관리방안에 대해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흥선스님(문화재위원, 불교중앙박물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세미나는 성균관대학교 건축과 이상해 연구원외 3명의 주제 발표를 하고 관암스님(해인사성보박물관장), 김성수 통영옻칠미술관장, 김익주 경담연구소 위원, 이관섭 팔만대장경 전문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팔만대장경이 새로운 천년을 위한 온전한 모습으로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중·장기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팔만대장경의 보존환경과 정책, 동·서양 목칠문화재의 보존관리 및 일본 목칠문화재의 수리복원 현황 등의 사례발표로 참여자의 이해를 돕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합천군 김경일 부군수는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에서“팔만대장경의 문화적 가치와 그 우수성은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의 등재가 증명되고 있다.”고 말하고 “지구의 기후와 환경 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직시하고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이 절실히 필요한 만큼 문화재 보존수리복원에 대한 지원정책과 제도 등을 허심탄회하게 제시하는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