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 축전 연계 “자연과 사람”벽화거리 조성
합천군에서는 대장경 축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충족 및 상대적 소외지역의 환경정비를 위해 해인사 상가단지와 행사장 주변 탑골마을 일대에 벽화거리를 조성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벽화거리는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앞두고 주변 지역의 환경정비 필요성이 대두되고 축전 이후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관광 자원 개발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축전 행사와 연계가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소외지역인 해인사 상가단지와 탑골마을 일원에 조성하게 되었다.
합천군에서는 우선적으로 가야면 치인리 상가단지 위쪽 주택단지 일대에 “자연과 사람”이라는 주제로 과거 우리민족의 생활상을 담은 풍속화를 비롯하여 우리지역의 축제 및 수려한 산수, 자연의 삼라만상 등을 관광객의 이동 동선에 따라 차별화된 테마로 구현하였으며 주행사장 옆 탑골마을 일대에는 “G20”이라는 주제로 각 나라별 국조 및 국화를 주요소재로 벽화를 구현하여 상가단지와는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벽화로 인해 우선 마을이 깨끗해지고 화사해 진 것은 물론 마을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고 특히, 상가단지 주민들은 이번 축전과 벽화사업을 계기로 그동안 침체된 상가 경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이로써 합천군에서는 대장경 축전 행사시 집중 유입되는 관람객들의 분산 유도가 가능해져 원활한 행사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관람객들이 우리 지역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으로써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