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볼보 합천에‘건설장비 연구시험 단지’조성
- 부지 24만㎡ 규모, 179억원 투자, 새로운 일자리창출 -
합천군에서는 18일 세계굴지의 건설중장비 전문업체인 스웨덴 VOLVO 그룹의‘건설장비 연구시험단지’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는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남투자유치설명회를 갖고 합천 건설장비 연구시험단지 조성사업에 신규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으로 산업진흥과 낙후지역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합천‘건설장비 연구시험단지’조성사업 시행 단계에 앞서 합천군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투자의 이해를 돕고 진행 과정에서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여 사업추진의 효율화를 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두 번에 걸쳐 진행된 1차 설명회는 합천군청 2층 회의실에서 13:30에 하창환 군수, 박우근 군의회의장 외 군의원 9명, 실과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볼보그룹 계열회사 자산관리전담 조희성 사장으로부터 설명이 있었다. 이어 2차 설명회는 건설장비 연구시험 단지가 들어설 소재면 대양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15:00에 문길주 대양면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주변 토지 소유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질의가 쏟아지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VOLVO 건설장비 연구시험 단지가 2012년부터 합천군에 총 179억원을 투자하여 볼보 건설기계 창원공장과 연계한 연구개발ㆍ시험센터와 국ㆍ내외 고객 초청 시연회장 및 홍보관 등 24만㎡ 규모로 조성됨으로써 매년 1천여명의 국ㆍ내외 딜러 방문, 재난 발생시 중장비 긴급 지원, 지역축제의 해외 연계홍보 등 많은 시너지효과로 합천군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하창환 군수는“본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되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기를 바라는 6만 합천군민들의 염원이 뜨겁다.”고 말하고“원만하고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ㆍ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