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왕버들, 합천황강변의 명물로 우뚝!!
합천군 은 묘산천수해복구공사로 인해 버려질 위기에 놓인 수령 100년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왕버들 10그루를 낙동강살리기 48공구 황강변 친수공간에 이식하여 황강녹색생태공원과 황강마실길 조성에 이어 생태경관 보존과 함께 또 다른 새로운 명물로 우뚝 서게 됐다.
이에 군은 고사위기에 놓였던 왕버들은 근원 직경이 80-120cm의 거목으로 생김새 또한 굴곡이 있고 워낙 교목이라 이식과정에서 많은 진통을 겪어 그 가치가 한층 높을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요즈음 흔하지 않는 희귀 수종으로 분류되고 있는 왕버들 주변정비와 사후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군민들의 안락한 휴식처와 관광객의 멋진 추억의 공간이 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장을 찾은 하창환 군수는 “관내 지역개발 현장에서 부득이 훼손해야 할 조경수목, 농경지 주변 피해목 및 읍면 자체 기증목 발생시 황강변 친수공간에 이식하여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수변공원을 조성함으로써 황강변 모래사장,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와 어우러져 운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군민과 탐방객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