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 없는 벼 무논 직파(철분코팅 무논점파) 군 관내 첫 재배
- 기존 이앙재배 보다 35% 정도 노동력 절감,22~23%정도 비용절감 효과 -
합천군 삼가면 유덕철(55세) 농가는 삼가면 하판리 2,000평의 논에 철분과 소석고를 혼합 코팅을 하여 합천군내에서 처음으로 벼 무논점파 재배를 하고있다.
벼 철분 코팅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철분으로 볍씨(종자)를 틔워 표면에 소석고와 일정비율을 혼합 코팅을 하여, 합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대여은행에서 점파식 8조 전용직파기를 임대하여 5월 25일 파종을 하였다.
이 직파재배 기술은 기존 직파재배기술의 직파 직후에 발생하는 조류 피해와 5월강한 햇빛과 고온으로 건조된 볍씨의 발아불량 및 강우로 볍씨가 가벼워 물에 뜬 볍씨가 한쪽으로 몰리는 현상 등의 단점을 보완한 신 재배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농촌인력이 고령화됨에 따라 농촌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기술보급이 절실한 가운데 철분코팅 재배는 벼 담수직파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육묘에서 모내기까지 노동시간을 줄여 농업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가면 관계자는 앞으로 “철분코팅 무논점파 재배기술”확대 보급을 위해 관내 대단위 단지를 조성하여 못자리 없는 벼농사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FTA발효와 쌀 수입 개방화에 대응한 우리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