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주년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추모제 열려
합천군은 18일 11시 삼가면 삼가장터에서 하창환 합천군수, 이형남 진주보훈지청장, 허홍구 군의회의장, 문준희 도의원, 독립유공자 후손, 조찬용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행사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만세운동 기념추모제를 가졌다.
올해로 94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로 하여금 순국선열들의 위업과 3·1독립만세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애향심 고취와 합천사랑 운동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재현행사로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행사진행은 시가지 행진에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는 독립투사의 모습을 재현하는 만세운동이 연출되었고 11시 정각에 3.1운동을 알리는 방송멘트를 시작으로 공약삼장 낭독과 하창환 군수, 이형남 진주보훈지청장의 축사에 이어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을 끝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한편, 하창환 군수는 축사에서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일신을 초개와 같이 버리셨던 수많은 우리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숭고한 3.1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애국심을 발휘하고 합천사랑 운동으로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합천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