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빚 모두 갚겠다.”채무제로 선언
합천군 은 금년 4월중에 채무 잔액 128억원 전액을 상환하기로 하고 “채무제로 지방자치단체”에 합류한다.
합천군은 2009년말기준 수해복구, 교부세 감액보전, 지방상수도시설개량 등의 채무액이 154억원에 달하였으나 매년 이자와 원금을 조금씩 상환하여 지금은 원금 128억원에 매년 이자상환액만 6억원에 이른다.
이에 군에서는 태풍 “산바”로 인한 대규모 수해복구공사로 지역개발수요가 줄었고 지방교부세를 사상 최대로 확보한 올해 상반기가 채무상환의 최적기 라 판단하고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하여 채무액 전액을 상환하기로 하였다.
합천군은 그동안 예산의 효율성 강화와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하여 준공한지 35년이 경과되어 노후된 청사를 신축하지 않고 2012년 대규모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매년 일반운영비와 국내여비 등 경상경비를 5~10% 절감하였고, 냉난방기 사용자제 등 예산 절감을 위하여 전 직원이 적극 동참하였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균형 있는 지역개발과 서민생활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