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축전 홍보대사 프로골퍼 배상문
축전장 관람하고 소원등 달아
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 홍보대사 PGA 배상문 프로골퍼가 7일 대장경축전장을 방문했다.
배상문 프로골퍼는 관람에 앞서 합천군 하창환 군수로부터 대장경축전 홍보대사 위촉패와 기념품을 받았다.
배상문 프로골퍼는 전시관 관람 후 천하명당 가야산 자락에 자리 잡은 축전장에 팔만대장경의 기(氣)를 담은 소원등을 달아 성공 축전을 기원하였다.
배상문 프로골퍼는 “교과서나 학교에서만 배우던 대장경 진본을 직접 눈으로 봐서 인상 깊었다”며 “대장경은 엄청난 유산임에 틀림없고 이런 유산을 전시한 대장경축전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배상문 프로골퍼는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대장경판 진본 등이 전시돼 있어 많은 사람들이 대장경축전 기간에 진본을 보러 오길 바란다”며 “일정상 현재 미국에 있을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흔쾌히 대장경축전 홍보를 위해 대장경축전장을 찾았고 앞으로 대장경축전 홍보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배상문 선수는 하창환 합천군수 앞으로 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성공개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서한문을 보내온 바 있다. 이에 따라, 합천군에서는 대장경축전에 전 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배상문 선수를 초청하였다.
이날 어머니와 함께 축전장을 방문한 배상문 선수는 천년관 수장실에 전시된 진본 팔만대장경앞에서 경건하게 합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 어릴 때부터 해인사에 드나들며 몸에 배인 듯한 불심을 보여 주었다.
배상문 프로는 어릴 때부터 모친과 함께 해인사 홍제암에 다니며 합천과 인연을 이어왔으며, 지난 5월 모친 시옥희씨는 합천군청을 방문하여 대장경축전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