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박물관대학 개설
합천박물관(관장 하창환)은 다음달 6일부터 5월 8일까지 10주간 일정으로 제10기 박물관대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로 선착순 100명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나 문화유적 답사 시에는 입장료와 식대 등을 고려하여 실비를 징수한다.
이번 강의는 <합천100년 역사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100년 동안의 합천 역사를 여러 분야에 걸쳐 살펴볼 계획이다.
강사진은 경남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꾸준히 연구한 연구자들로 이루어져 있어 합천이 지나온 근현대사의 에피소드를 알차게 소개해줄 것으로 보인다.
문화유적 답사는 낙동강가에 있는 유적지를 살펴봄으로써 황강가에 살고 있는 군민들이 주변의 역사와 문화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며 모두 2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인 강의 내용을 살펴보면
<합천의 사건 사고 100년>(부산대학교 외래교수 하유식),
<합천 해방과 한국전쟁>, <합천 원폭 피해자의 삶과 애환>(방송통신대학교 외래교수 전갑생),
<합천의 독립운동가>(울산대학교 외래교수 류지아),
<합천 관혼상제의 풍속>(인제대학교 외래교수 권경숙),
<영화, 소설, 노래 등 대중매체 속의 합천>(부산대학교 외래교수 이성희),
<황강과 합천 사람들의 삶>(동아대학교 외래교수 김수한)
<합천 출신 정치인의 명암>(부산대학교 외래교수 서용태),
<합천의 옛길과 도로망>(동아대학교 외래교수 이가연),
<해인사의 사찰문화와 대장경세계문화축전>(합천박물관 학예실장 조원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