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드림스타트, 가족 첫 나들이
성교육 체험 및 ‘모차르트’뮤지컬 관람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출발한 합천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0일 아동을 포함한 가족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 아름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교육 체험 및 대구 계명아트센터의 ‘모차르트’ 가족뮤지컬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부모-자녀관계 개선 프로그램은 오전에 아동과 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자궁을 이미지화한 터널을 통과하여 오감 체험하기, 사춘기 꽃이 피다, 데이트와 스킨십, 임산부 체험벨트와 태아모형 등을 보며 생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졌고, 식사 후에는 화려한 무대배경과 함께 웅장한 노래가 어우러지며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풍성한 볼거리로 꾸며진 ’모차르트’ 뮤지컬 공연관람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뮤지컬 관람을 한 김유빈(삼가 초5)양은 "책이나 인터넷으로만 보던 뮤지컬을 직접 와서 보니 실감나고 정말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도 꼭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합천군에 따르면, 이번 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올바른 성가치관 정립으로 성에 대해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어 정서발달에 기여하고자 마련했으며, 이와 더불어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에게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경험은 물론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자 뮤지컬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인성발달 및 정서함양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