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합천호 쏘가리치어 방류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26일, 합천호에서 합천댐관리단장(이광호)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봉산·대병면 어업계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속어종인 쏘가리 치어 2만5천미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쏘가리치어는 2014년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의 일환으로 구입한 전장 3.5㎝이상의 치어이며, 지속적인 방류행사로 인한 쏘가리 개체수 증가로 합천호 낚시인들에게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로 매김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합천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쏘가리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제공으로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쏘가리는 큰 하천의 중류에 희소하게 출현하는 어종으로서 물이 맑고 물살이 빠르며 바위가 많은 곳에 살면서 바위나 돌 틈에 잘 숨는 습성이 있다.,
자연상태에서는 주로 밤에 활동하면서 물고기를 섭식하는 어종으로 환경 오염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든 토속어종 중 하나이다.
합천군은 올해들어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 연구센터로부터 제공받은 은어, 버들치, 붕어 등을 방류하였으며, 이번 쏘가리(25천미) 방류와 추후 붕어(373천미)방류 등 지속적인 방류로 민물토속어종 자원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