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기다리세요. 저희가 달려가겠습니다."
남부희망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보건 서비스 실시
합천군(군수 하창환)의 남부희망복지센터와 삼가보건지소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016년 2월말까지 매주 수요일 지역 내 마을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희망복지센터 이동복지 상담소’, ‘똑똑! 찾아가는 건강증진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고령 인구가 많고, 교통 불편으로 인하여 면사무소․보건지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복지·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절기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사회복지관련 상담 및 건강증진 교실을 실시하여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복지센터 이동복지상담소’는 지난 11월에 개소한 희망복지센터 역할에 대한 홍보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알려주고,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섬으로써 복지 소외계층 발굴 및 해소에 힘쓰고 있다.
또한 ‘똑똑! 찾아가는 건강증진 교실’은 구강건강관리, 혈압·당뇨 측정, 겨울철 낙상 예방교육, 심뇌혈관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여 노년기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보건서비스를 경험한 경로당 어르신은 “궁금한 것이 있어 면사무소나 보건지소 한번 가려면 다리도 아프고, 거리가 멀어서 찾아가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나와서 설명해주니 너무 좋다. 앞으로도 자주 자주 나와 줬으면 좋겠다.”라며 좋아하셨다.
이에 군 관계자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권역별 희망복지센터가 지난해 11월에 개소․운영되고 있다. 북부와 동부희망복지센터에서도 동절기 경로당을 방문하여 이동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늘 군민의 가까이에서 군민 중심의 복지․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여 복지체감도를 높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합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