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 인기
역사 속 서양과 일본의 만남
합천박물관에서는 2016년 1월 14일 오후 2시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역사 속 서양과 일본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박창권 부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수강생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합천박물관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을 마친 후 「일본, 서양을 만나다 – 난학(蘭學)의 일본사」라는 주제로 부산대학교 사학과 김동원 외래교수의 첫 강의가 진행되었고 수강생들은 일본과 서양의 만남과 그 문화교류에 대해 대단한 관심을 보이며 열심히 경청하였다.
이번 강좌는 6개의 주제로 2016년 2월 25일까지 6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강의가 시작된다. 구체적인 강의의 내용은 「일본, 서양을 만나다 – 난학의 일본사」, 「일본, 쇄국의 빗장 풀던 날 – 미국과의 개항 이후 일본의 변화」, 「17~18세기 유럽에 분 도자기열풍 – 유럽 문화에 끼친 영향」, 「신앙의 산과 정복의 산 – 근대 이후 일본인의 산에 대한 의식 변화」, 「천황도 좋아한 앙빵 – 근대화 이후 일본의 식(食)문화」, 「19세기 자포니즘에 열광한 유럽 – 일본 취미의 시대」등이다.
합천박물관에서는 이 강좌를 통하여 성인들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합천군의 청소년들에게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서양과 일본의 교류와 그로 인한 양 지역의 생활상의 변화 등을 설명하여 우리의 문화뿐만 아니라 세계의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지구촌속에 살고 있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