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그 열기가 가득한 곳! 율곡면 영전2구
성인문해교실, 행복학습센터(약선요리, 천연비누교실) 운영
합천군(군수 하창환) 율곡면 영전2구 마을 경로당에는 칠판과 책상이 항상 놓여 있다. 영전2구 마을은 2016년부터 매주 화, 목요일 성인문해 교실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행복학습센터로 지정되어 지난 8월부터는 약선요리와 천연비누과정을 운영하였다.
14일, 영전2구 마을경로당에서는 천연비누교실 수료식이 개최되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하창환 군수는 “한글도 배우고, 좋은 음식도 해 먹고 몸에 좋은 비누도 만들어 쓰니, 모두 무병장수 하실 거 같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고생 다 잊으시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마을 주민들께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건냈다.
이어서 “마을마다 배움이 향기가 가득하길 바란다. 교육 소외지역이 없도록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료증을 받은 어르신은 “올해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성인문해 교실을 통해 글도 읽고,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그리고 난생 처음 영화관도 가보았다.”며, “비누도 배우고 요리도 배우고, 배우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말도 다 할 수 없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해다.
안수율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배우면서, 대화하는 시간도 많아졌다. 배우는 것도 좋지만, 주민들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어르신들이 마을 경로당에서 배우고, 웃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마을의 활력이 넘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행복학습센터는 합천군이 지난 2015년 교육부 공모사업(1억원)으로 선정되어 3개년에 걸쳐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7개 마을에서 12개 과정을 운영하였으며, 내년도 2월 희망마을 신청과 선정을 통해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된다.
또한 성인문해교실은 전 읍면에서 38개 교실을 운영, 860여명이 수강중이다. 아울러 12월말까지 내년도 추가 개설교실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개설을 희망하는 마을은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작성자 : 문화체육과 평생교육담당 이다건 주무관(☎ 930-3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