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의룡정,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합천 의룡정(사두 박도제)은 8일 용주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의룡정은 61명의 사우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4년 전국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며 합천군의 위상과 궁도협회의 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전통 무예인 궁도를 통해 지역 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며 궁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도제 사두는 “올해도 기쁜 마음으로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우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회원 상호 간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궁술 연마를 통해 예의를 다지고 심신 수양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필선 용주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과 함께 국궁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는 노력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 기탁 절차를 통해 기탁자의 뜻에 따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