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문학아카데미「이달균의 시조 강좌」 개강
합천군 이주홍어린이문학관은 지난 4월 4일(금) 오후 7시, 전통문학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학아카데미 「이달균의 시조강좌」를 개강하였다.
이번 시조 강좌는 6월 20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씩 진행되며, 시조에 대한 이해와 창작 기법을 함께 익힐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700년 역사를 지닌 시조는 고려시대부터 지어진 독특한 정형시로, 문학이자 음악이며, 우리 전통 성악곡의 바탕이 되는 민족시다. 오늘날 다른 문학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지만, 시조는 21세기 K-문학의 경쟁력 높은 문학 산업의 첨병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장르로 평가된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이성태 문화예술과장은 “늦은 시간임에도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참석하신 수강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시조 창작의 실제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참가자의 작품을 직접 퇴고해보는 과정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이나 학생은 이주홍어린이문학관(☎ 930-489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