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초등학생 맞춤형 금연 절주 교육으로 건강한 성장지원
- 찾아가는 흡연ㆍ음주 예방교실 운영-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8일부터 합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음주 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점차 낮아지는 흡연과 음주의 시작 연령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에게 흡연과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흡연‧음주 예방교실은 금연‧금주 예방 마술 공연, 금연‧금주 골든벨, 금연‧금주 체험 부스 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흥미를 유도하며 진행되고 있다.
합천군 보건소는 이번 교육에 앞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에 따라 초등학교 9개교 약 621명을 대상으로 총 30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금연 노담 캐릭터로 제작된 금연 배지를 활용해 학생들이 금연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김선둘 건강관리과장은 “최근 흡연과 음주의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며 아동‧청소년기의 건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흡연율과 음주율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