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무정씨 ‘대종상특별연기상’
합천읍 출신, 서라벌예대 졸업
영화 ‘부산갈매기’ 등 60여편…
합천출신 원로배우 이무정씨가 2011 ‘대종상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무정씨는 합천읍 중흥동 출생으로 합천중학교(제10회)를 졸업한 후 대구공고, 서울 서라벌예술대학 연기영화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1년 김효천 감독의 영화 ‘부산갈매기’ 주연으로 영화계에 입문해 ‘부산갈매기’ 노래를 유행시켰고, 지금까지 60여편의 영화에 주연 및 조연을 맡아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대표 출연작품으로는 지난 1984년에는 MBC TV ‘3840 유격대’의 주연을 맡아 열연했으며, ‘두형사’, ‘베스트셀러 주연, 총가마리아, ‘뽕’ 등 다수의 영화·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배우 이무정씨는 합천 가회를 무대로 인기리에 방영된 영화 ‘학생부군신위’에 인기배우 문정숙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 같은 완성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무정씨는 지난 2008년 춘사영화제 특별연기상(진실게임) 수상으로 문화공보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이번 대종상 시상에서 인기배우 이순재씨와 함께 특별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
이무정씨는 현재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와 배우복지회 수석부회장, 원로영화인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사진=합천출신 원로배우 이무정씨가 대종상에서 이순재씨와 함께 ‘특별연기상’을 수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