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시각장애인 사회적응훈련 ‘세상 속으로…’
문화탐방, 현장체험으로 자신감 얻어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시각장애로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는 합천군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등 70명을 대상으로 지난 29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용평, 삼척일대 시각장애인 사회적응훈련 문화탐방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합천군지회(회장 노태진)의 주관으로 평소 이동권의 제약으로 멀리 바깥 체험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기존의 환경에서 벗어나 다른 사회와 문화를 체험하고 탐방하여 시각 장애인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사회적응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였다.
이날 시각장애인들은 보호자와 동행하여 오대산 월정사, 강원종합박물관을 둘러보고, 용평 스키장 현장 체험을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소통의 기회와 대인관계를 익히는 공동체 의식 함양의 시간을 가졌다.
사회적응훈련에 참여한 가족들은 “평소 바쁜 일상으로 함께 할 시간이 적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동행하여 좋은 추억을 갖게 되었다.”며 즐거워 했다.
노태진 지회장은 “우리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생활 적응훈련의 기회를 통하여 자신감을 되찾고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으며, 고생하는 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