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 산불감시요원 2명, 다문화가족 채용
적중면(면장 이인도)은 지난 29일, 관내 산불취약지역 순찰 및 산불방지 홍보 등 산불예방 활동을 펼칠 산불기동감시원 2명을 선발하였다.
이번 산불기동감시원은 타국에서 남편만을 믿고 홀홀단신으로 낯선 한국 땅을 밟은 여성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 가정에 대하여 가산점을 주어 선발하였으며, 선발기준은 지역의원 및 명예면장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과 지역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마련되었다. 채용된 두방리 안상주씨(중국)와 두방리 안병훈씨(태국)는 다문화 가정의 가장이며, 이들은 2013년 5월까지 적중면 산불기동감시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적중면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현재 벼 재배 등 여름철 영농을 마치고 농업부산물을 소각하는 등 산불위험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전에 무단소각 행위를 근절하는 등 발빠른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활동하게 되는 산불기동감시원에 대해 임야에 연접한 농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펼치고, 지역주민들에 대해 산림자원의 중요성과 무단소각으로 인한 산불의 위험성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