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과 대장경테마파크 운영 활성화 방안으로 전통혼례식을 유치하였다.
지난 19일 대장경테마파크 내 보리수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신랑 진병호씨와 신부 한점숙씨의 전통혼례는 풍물패가 풍물을 울리면서 덕담을 하는 마당을 시작으로 전안례-정화-교배례-합근례-고천문낭독-길눈이 말씀-기러기전달-성혼선포-삼신할미 마당극-닭 날리기-성혼행진-팥, 쌀던지기를 마지막으로 약 2시간동안 혼인당사자와 하객들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잔치마당으로 펼쳐졌다.
이날 전통혼례를 지켜 본 울산에서 온 미혼남녀 한쌍은 “전통 혼례는 TV나 신문지상으로만 접해왔는데 오늘 여기서 직접 보고 참여해보니 정말 흥미롭고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에 앞장서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합천군에서는 이날 참석한 하객 200여명에 대하여 2013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홍보와 함께 무료입장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