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녹화를 경영하는 박외열 사장이 합천읍 정대동 독거노인인 하 점순 할머니(85세)의 집 지붕을 무료로 보수해 준 선행이 알려져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하점순 할머니는 낡은 지붕으로 비가 오면 방과 부엌에 비가 새는 고충을 겪어왔으나 기초생활수급자로 형편이 어려워 보수를 하지 못하다가 이웃에 사는 합천군주부민방위대장 박윤옥 대장의 소개로 지붕보수혜택을 받게 되었다. 지붕개량과 물받이 등에 필요한 자재비와 현장설치비 등 500여만원이 소요되는 일체의 사업비를 박외열 사장이 부담하여 지붕을 단장하였다.
무료봉사로 선행을 베푼 박외열 사장은 초계면에 거주하면서 지붕개량, 조경, 주택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강산녹화를 경영하고 있으며 현재 합천군 박씨종친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