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 없이 볍씨 직접 심는 ‘무논직파’ 눈길
- 경영비 절감 · 일손부족 해소 · 수량증대 ‘일석삼조’ -
합천군은 못자리 없는 직파재배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22일 합천군 삼가면 하판리 김호상 농가의 논에서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분코팅 무논점파 동시측조시비” 교육 및 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
철분코팅 벼 무논점파 동시측조시비 재배 방법은 볍씨 종자소독 후 최아직전의 종자에 철분과 소석고를 코팅하면 볍씨가 무거워져 물을 빼거나 담아도 흩어지거나 뜨지 않고 새 등의 피해가 없어 입모율을 높이는 등 많은 장점이 있으며, 정지작업 후 이앙기 또는 트랙터를 이용 볍씨 파종과 동시에 비료를 살포함으로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재배기술은 육묘 기계이앙 대비 35% 노동력 절감의 효과가 있으며, 10%의 수량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밀한 파종으로 생육이 매우 안정적이며 벼 무논점파 재배법은 과학적인 초생력 직파재배로 오는 2014년에는 100ha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 파종 후 물 관리와 제초 등 벼 생육기간동안 필요한 단계별 기술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