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추억이 가득한『우리밀 밀사리 문화 한마당』
- 합천군 초계면 황금빛 들녘에서 열려 -
합천군은 25일 오전 11시 초계면 우리밀산물처리장에서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한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창원, 진해 등 도시지역 소비자와 사천, 진주 등 우리밀 생산자 1,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우리밀 밀사리 문화한마당」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우리밀 자급률을 높이고 도시지역 소비자의 녹색체험을 통해 우리밀의 우수성을 알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도·농 화합의 행사로 우리밀 국수, 부침개, 막걸리, 붕어빵 등 우리밀로 만든 요리를 직접 만들어 맛도 보고 밀사리, 밀타작, 여치집 만들기 등의 참여 프로그램 행사도 실시하였다.
특히, 밀사리는 “조금 덜 익은 밀을 꺾어 불에 살라 먹는다”는 뜻으로 어른들에겐 옛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에겐 밀사리 풍습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한편, 행사 참가자들은 밀밭을 산책하며 풍경에 푹 빠지기도 하였으며 아이들과 함께 밀피리도 만들어 불어보고 밀을 꺾어 밀사리를 하며 옛 추억을 되살리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