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구제역 방역통제초소 설치·운영
- 1월 7일부터 경상북도 경계지역에 설치,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방역현장 방문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인접지역인 경북 의성군, 안동시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구제역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과 함께 사전차단을 위해 방역과 예방접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작년 12월 4일 충북 진천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이 충남, 경기도 및 경북까지 전파되었고 아직까지 확산되는 기세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군 인근 지역인 경북 의성 돼지농가에서 접수된 의심신고의 정밀 검사결과도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합천군에서는 축산관련차량 일시 이동제한 및 일제소독의 날(1월 7일)을 기점으로 경북 경계지역에 방역통제초소를 설치하여 단 하루라도 차량이 소독을 거치지 않고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경우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방역통제초소는 율곡(33국도), 야로분기, 해인사IC에 설치되며 통과하는 전 축산관련차량을 소독한 후, 운전자에게 소독 필증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초소 설치로 인해 합천군에서는 거점소독시설인 율곡 임북의 축산종합방역소를 포함하여 총 4개소의 소독시설을 상시 운영하며 축산관련차량의 소독을 실시하고 합천군청 축산과 상황실에서는 24시간 비상상황유지로 관내 질병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합천군 방역담당은 농가의 방역의식 고취로 사육하는 전 두수에 자발적으로 백신접종을 하여 질병이 유입되더라도 증상발현 및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주기적인 소독, 축산관련차량 타 지역 이동시 소독 철저, 연말연초 축산농가 모임 자제 등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7일 오후, 합천군 해인사 IC 구제역 방역초소 현장을 방문하여 청정경남지역에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