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김천~합천~진주~거제) 조기건설을 위한 대정부 공동건의문 채택
- 국가균형 발전과 낙후된 남부내륙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촉구 -
하창환 합천군수는 지난 5일 김천시 혁신도시내 로제니아호텔 대연회장에서 철도노선을 통과하는 6개 기초자치단체장(합천군, 김천시, 고령군, 진주시, 통영시, 거제시)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 조기착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1차 중간 점검회의에서 나타난 예타의 문제점 보완‧수정요구를 비롯한 B/C가 낮았음에도 추진한 타사업 사례와 같이 국토의 균형발전과낙후된 남부내륙지역의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남부내륙철도는 철도망이 없는 경북 김천에서 성주~고령~경남 합천~의령~진주를 거쳐 고성~통영~거제까지 이어지는 단·복선 전철로 길이는 170.9km다. 예상사업비는 5조 7864억여원이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통과지자체의 줄기찬 건의에 따라 2011년 4월 국토교통부가 확정·고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후반기(2016~2020년) 착수사업으로 포함됐다. 2012년 12월 제18대 대통령 선거 새누리당 대선공약에도 반영됐다. 기획재정부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을 2013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했다.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1차 중간점검에서 나타난 비용대편익(BC) 분석이 예상 밖으로 낮게 평가되어 지역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정부의 사업추진 의지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정부는 예비타당성 1차 중간점검 결과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서울(수서)~김천구간 철도이용 편익반영 누락과 국가 시책으로 추진하는 각종 개발 계획·지역 관광수요의 미반영 등의 문제점을 적극 수렴하여 예비타당성에 수정 반영하여야 하고,
예비타당성 결과 경제성이 낮다고 하여 국가균형발전 발목을 잡지 말고 전라선 복선전철·원주~강릉 철도사업·KTX호남선은 BC가 낮게 나와도 추진했듯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도 늦춰서는 안 되고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조기 착수 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하창환 합천군수는 1966년 11월 9일 故 박정희대통령께서 김삼선이란 이름으로 기공식까지 하고도 현재까지 실행되지 못한 철도노선을 하루빨리 확정하여 낙후지역의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