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농업인 스터디』선진농업 벤치마킹 실시
- 6차산업과 로컬푸드 성공사례 합천농정에 맞춤형 접목 강조 -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옥철호)는 지난 10일『3040 농업인 스터디』9월 정기모임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이 아닌 6차산업과 우수농업의 메카인 완주군의 ‘로컬푸드 직매장’ 현장에서 실시하였다. 

 식량주권 확보와 생산자↔소비자로 직거래를 통한 과감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으로 다양한 지역농산물 품목육성, 농민 가공상품 개발, 농가레스토랑, 농촌체험관광 등으로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안심 먹거리 확보로 유통 중간 단계에서 발생되는 마진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환원시켜 주는 6차 산업화 표준모델을 현장학습을 통해 벤치마킹 하였다.  

 농촌활력과장(심상철)과 스터디 회원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 보면서 합천군 농업․농촌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완주군 로컬푸드의 성공사례에 대한 열정적인 강의를 듣고 많은 것을 느꼈다.

 강의의 주된 내용은 ‘우리가 처한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FTA, 소농․고령농, 안전밥상 보장 등)을 어떻게 하면 타개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인가? 그 해답이 바로 로컬푸드’ 라는 해답을 찾아 합천 로컬푸드에 접목 하기로 했다.

 심상철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합천 로컬푸드 조직 및 유통전략 재분석과 합천농업이 가야할 방향 설정을 재 검토하는 반성의 시간으로 삼아 로컬푸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다품목 소량생산, 고령농, 소농육성으로 시장경제 논리가 아닌 농민들과 관계시장을 형성 소비자에게 신뢰를 확보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시장 특성에 맞는 농업의 조직화 및 유통전략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선진농업 벤치마킹에 참여한 『3040 농업인 스터디 그룹』회원들은 부농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새로운 시책 및 국비 공모사업 발굴을 위해 2, 3차 선진농업 현장학습(곤충산업 및 항노화 산업 관련 벤치마킹)을 준비하면서 부농육성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