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생강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 개최
- 생강,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적극 육성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15일, 생강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10시 용주면 복지회관에서 생강 재배농가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농업기술센터의 전문가 박진섭 농촌지도사를 강사로 생강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수확요령 등 교육을 실시했다. 

  몇 년 전부터 합천지역에 생강이 재배되기 시작하면서 합천군에서는 생강 종근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한 결과 품질과 저장성이 매우 우수해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상인들의 인기가 높아 소득작목으로 정착중이며, 160여 농가 20ha에서 연간 480톤(1,200백만원)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생강의 종자비중이 매우 커서 농가의 비용부담이 크다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10월에 생산되는 생강을 이용해서 종근 저온저장 실증시험을 준비중이며, 이 시험이 완료되면 자체 생산한 생강을 종자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연간 5억원의 종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강의 일시출하에 따른 가격하락을 막고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대형 저온저장고를 설치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 새로운 주력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