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 공개
   - 09. 23. ~ 10. 07. 주민제안사업 공모제 실시 - 

 합천군은 2016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지방재정 운영의 정당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1일까지 30일간 ‘2016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예산편성 시 투자 확대․축소분야, 공공안전, 교육, 문화체육관광 등 13개 분야로 합천군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기간 중 총 479명이 설문에 응하였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투자 확대분야로 문화 및 관광(14.7%), 국토 및 지역개발(13.7%), 교육(13.2%) 분야 순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합천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생태관광도시의 조성이 합천군의 미래 발전방향이라는 군민의 인식 강화,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가 양전지구 산업단지,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에 대한 군민의 기대감, 남명학습관 운영의 활성화에 따른 내 고장 인재 육성에 군민의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 축소분야로는 사회복지(22.6%), 국토 및 지역개발(13.1%), 문화 및 관광(12.2%)순으로 선정되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문화 및 관광,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가 투자확대, 투자축소 분야에 동시에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각 분야의 무분별한 예산투입․사업의 확대가 아닌, 보다 전략적인 투자로 최대의 성과를 창출하고자 하는 군민의 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해석 할 수 있을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하여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6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할 수 있었으며, 이를 실제로 반영하여 지방재정의 투명성, 책임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합천군은 7월 ~ 8월에 시행된 설문조사 결과, 투자확대 분야 1 ~ 3순위에 대한 주민제안사업공모제를 9월 23일 ~ 10월 7일까지 시행하여, 예산편성과정에 적극적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도를 제고하여 주민참여예산제 정착을 위한 토대를 구축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