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와 가회면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늦가을 밤
- 2015 찾아가는 순회공연 '콘서트 뮤지컬 비빔밥2' 공연 -
지난 17일 저녁7시 합천군 가회면(면장 김의섭) 복지회관 2층에서 찾아가는 순회공연 ‘콘서트 뮤지컬 비빔밥2’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 뮤지컬은 농어촌 희망재단 문화사업단 선정으로 KRA(한국마사회)가 지원하고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이사장 장유리)가 주관하여 문예총예술단원들의 출연으로 개최됐다.
뮤지컬 ‘비빔밥2’는 국제결혼으로 한국의 시골마을에 정착한 인도 여자 "요실라" 가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비행기 티켓이 걸린 지역 대표마을 홍보대사 선발대회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가족과의 갈등, 다문화가정의 애환을 비빔밥을 비벼 나가듯 화합과 결속으로 풀어나가는 유쾌한 힐링 스토리이다. 각각의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장기를 이용하여 노래, 춤, 밴드 연주 등 경연을 펼치면서 진행됐다.
관객들이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극 중 음악도 대중들에게 익숙한 트로트가 자주 나와서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특히, 이날 공연은 가회면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관람하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로 문화소외계층과 사회소외계층이 문화예술로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
가회면장(김의섭)은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었고 지역 청소년,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 등 일상적인 문화생활 영위가 쉽지 않은 문화소외층에게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