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달을 사전 준비기간으로 설정하고,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수도시설 긴급복구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추위로 인한 수도계량기, 수도관의 동파 방지를 위한 동절기 상수도 시설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사전 준비사항 점검 및 동결 시 조치요령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등 대주민 홍보에 나섰다.
먼저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안에 헌옷, 수건 등의 보온재를 넣어두고 내부로 유입되는 찬 공기 차단을 위해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마당과 화장실 등의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주어야 한다.
혹한기의 밤이나 장기간 외출 시에는 수돗물이 얼지 않도록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적은 양이 계속 흐르도록 하고, 특히 수도시설이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헤어드라이기 또는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하는데 동결된 곳에 불을 피우거나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배관과 계량기가 파손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는 예방이 최선이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들의 사전 대비행동 실천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동파예방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겨울철 수도시설 관리요령을 적극 홍보하여 동파 없는 겨울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 상하수도사업소 (055-930-467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