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토요시 마라톤 동호회(회장 오이 미쯔아키)에서는 회원 15명이 4월 3일 열린 「제15회 합천 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합천군을 방문했다.
합천군에 머무는 동안 주요 관광지를 견학했으며, 군청직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군 청사를 방문하고 문화를 교류하기도 했다.
벚꽃마라톤대회에서 미토요시 마라톤동호회는 평균연령 72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풀코스 3명, 하프 2명 등 참가자의 과반수가 10km이상을 완주하였다. 마라톤대회 풀 코스에 도전한 한 관계자는 “난 40대인 지금도 풀코스는 벅차서 일년에 몇 번 못 뛴다면서 저 연세가 되면 하프코스라도 완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합천군과 미토요시는 1996년 7월 13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2003년 제2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이번 제15회 대회까지 꾸준히 참가하여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