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발달장애인 세상과 소통으로 자신감 회복
‘해냄대학’ 하동 쌍계사, 섬진강으로 야외학습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해냄대학(구 성인문해교육)’에서 5일 하동쌍계사, 섬진강 어류생계관 등지로 야외학습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해냄대학’은 어려운 생활여건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합천분관(분관장 박종훈)에서 올해로 2년째 운영 중인 ‘해냄대학’은 지난 2월 2일 개강하여 매주 2회 글쓰기, 읽기과정을 가르쳐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성인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문자해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실시한 야외학습은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으로, 학습에 지친 학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야외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별관 3층에 위치한 합천분관은 2001년에 개관한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이다. 장애아동 치료 뿐 아니라 휠체어 수리, 외출지원 등 재가복지사업과 합천군보건소와 연계한 리본공예교실, 체력향상을 위한 국선도 교실을 운영하며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