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시설개선 효과 나타나
생물반응조 포기조 시설개선으로 전력비 연간 5천만 원 이상 절감 효과
합천군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합천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생물반응조 포기조 개선공사를 실시한 결과, 연간 전력비 5천만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2013년도 합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술진단 결과, ‘포기용 펌프가 전체적으로 노후화된 상태이며 이젝터 공기공급 방식으로 DO(용존산소량) 조절이 용이하지 않고 교반능력이 부족하여 포기조 및 간헐포기조가 24시간 포기상태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하여 하수처리시설을 개선하였던 공사이다.
이 사업은 산기장치 72개, 수중 횡형 교반기 4조, 공기베어링식 터보 송풍기 3대 등을 설치하여 시설을 개선 완료하였으며, 전년 같은 월 대비 전력비가 400만 원 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합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2003년 12월에 준공되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으나, 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 되어있는 만큼 단계적으로 시설을 개선하여 운영․관리에 있어서 운영비 절감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