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개강
강사양성 후 성인문해교실 확대운영 계획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15일, 종합사회복지관 5층 다목적실에서 ‘2016년도 성인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에 29명이 수강신청을 했으며, 합천군과 (사)한국문해교육협회 공동 주관으로 4월 15일부터 8주간 15회에 걸쳐 총 45시간 운영된다. 교육과정의 90%이상 출석 및 과제 제출자에게 수료증 및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이 주어진다.
수강생들은 문해교육의 의미와 영역, 문해학습자 상담과 지원, 교수설계와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평생교육의 현장 등 각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내용을 문해교육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들로부터 직접 배운다. 수강생들은 교육이수 후 ‘찾아가는 성인문해 교실’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하창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군 문해강사들이 배움의 한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즐겁고 행복한 새로운 삶을 전해주고 있다.”면서 “수강생 모두가 이번기회를 통해 타인의 삶에 행복을 전하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사인력이 양성되면 현재 30개소로 운영되고 있는 성인문해교실(은빛학당)을 확대 운영하여 우리군 관내 비문해자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삶의 질을 향상시켜 군민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해까지 47명의 문해교육사를 양성하였으며, 이중 23명의 교육사들이 지난 2월부터 읍면 경로당 및 복지회관 30개소에 방문해 어르신 총 577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