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합천 하남마을, LPG배관망사업 준공
안전한 에너지 사용, 연료비 절감 효과 톡톡!!

  합천군은 가스공급의 획기적 개선을 위하여 초계면 하남마을에 지난 3월말 LPG배관망사업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연료취약지역임을 감안, 시범사업으로 초계면 하남마을을 선정하여 총 55세대에 총 사업비 3억5천9백만 원을 투입,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공사를 완료하고 금년도 3월부터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시설로 LPG소형저장탱크 2.9톤 1기, 가스배관망 1.1km을 설치하고, 마을 중심부와 떨어진 세대는 용량이 적은 개별 소형탱크(0.25톤, 6기) 설치로 소외세대가 없도록 사업을 추진하였다.
  또한 가스공급자 선정은 한국LPG산업협회에서 공개 입찰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가스가 공급돼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시범사업이 추진된 하남마을은 그동안 난방연료를 등유나 LPG배달용기 사용 시보다 평균 연료비가 35% 줄었다고 하면서, 이를 연간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가구당 연료비가 97만4천원에서 63만6천원으로 낮아져 연료비 절감을 통한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하였다.
  군은 이와 함께 농촌 마을에서 개별적으로 가스를 사용할 때보다 집단적인 가스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가스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제거하여 안전성을 확보하였다고 하였다.  

  하창환 군수는 “가스용기배달의 불편함이 개선되고, 도시가스처럼 계량기를 부착해 매달 이용량만 지불하면 되는 편리성을 갖췄다면서, 시범사업을 계기로 합천지역 마을에 LPG배관망 보급 사업을 점차 확대하여 안전한 합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