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리 오광대는 합천군 덕곡면 밤마리에 350여 년 전 대홍수 때 큰 나무 궤짝 하나가 떠내려와 마을사람들이 건져서 열어보니 수많은 가면과 ‘영노전초권’이라고 하는 책 한권이 있어 그 책대로 가면을 쓰고 놀이를 하니 전염병과 재앙이 물러나 해마다 탈을 쓰고 놀이를 한것이 오늘날 오광대의 시원이 됐다.
합천군 덕곡면(면장 홍석천)은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광대마을 밤마리 문화여행을 실시해오고 있는데 이번이 두 번째 문화여행이다.
이번 여행은 “오광대 탈춤 전통시장 활성화 문화여행” 행사로 오광대 탈춤공연과 대동놀이마당 이방장날 풍물놀이와 지신밟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을 찾은 여행객과 체험객에게 민속놀이를 통한 인성과 사회성을 배양은 물론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홍석천 면장은 행사에 앞서 “이번 문화여행으로 전통시장을 지역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시장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관광자원으로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고 생각하며 이 문화여행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