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여성결혼이민자 친정방문으로 향수 달래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6년도 친정방문사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가족 부부 5쌍을 초청하여 친정방문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친정방문사업은 관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한국 생활에 적응하여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친정방문을 위한 항공료를 지원하여 여성결혼이민자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한편 한국 생활을 보다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해 선정된 다문화가족은 중국 3세대, 베트남 1세대, 필리핀 1세대로 총 5세대가 항공료 등을 지원받아 친정방문을 하게 되었다. 이로써 2011년부터 시작한 합천군 친정방문사업은 총 35세대 128명을 지원하게 된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설명회를 거친 후 친정방문 사업 추진을 위한 주의사항을 전달하였으며 문성숙 교수(합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의 부부 관계를 향상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배우자, 올바른 부모의 표상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옥철호 주민복지과장은 “합천군에서 매년 시행하는 친정방문 지원사업은 타 시군의 귀감이 되는 훌륭한 다문화가족 복지시책이자 합천군 다문화가족이 가장 환영하는 사업 중 하나라 자리매김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간담회에 참석해준 다문화가정의 열렬한 반응을 보니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필요로 하는 복지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더욱 고심을 거듭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작성자 : 주민복지과 여성아동담당 김수향 주무관(☎ 930-3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