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문해시화전 최우수작 「새 인생」등 문해 시화 전시
오는 7월 15일까지 군청로비에 전시, 방문객들에게 잔잔한 감동 선사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군청로비에서 문해교실 어르신들의 시화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화전은 ‘문해교육으로 달라진 나의 인생’을 주제로 각 교실에서 출품된 30개 작품에 대해 지난 5일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점, 우수 10점 장려 19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가회 검암교실 이명순(82세)의 「새인생」은 배우지 못한 아쉬움과 세월의 속절없음을 표현해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렸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민들이 한번쯤은 전시회를 방문해 시대적 상황으로 학령기에 교육기회를 잃어버렸던 평균 80의 어르신들이 문해 교실에서 한글을 익혀 비로소 자녀나 손자손녀에게 평소에 전하고 싶은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통하여 잔잔한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시화전은 2015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문해교실 어르신들의 학습 성과를 격려하고,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확산과 비문해자의 참여촉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37개 교실 86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배움에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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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과 평생교육담당 055-930-3188(담당 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