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업기술센터의 색다른 직원 정례회의
도라지 6차산업 농업현장 생생한 목소리 청취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년효)는 기존 직원위주의 정례회의 형식에서 벗어나 농업인과 함께 소통하는 색다른 직원 정례회의를 2일에 개최하였다.

  『개방․공유․소통 정부 3.0』 실현을 위한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합천도라지 맛있는 푸드 체험’의 한점숙 사무장을 초청하여 지난 2년간 사무장으로서 6차산업 일선현장에서 직면한 현안과제 및 애로사항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으며, 건의사항 등에 대해서는 검토 후 농정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합천도라지 맛있는 푸드 체험’은 도라지를 활용한 돈가스, 양갱, 피자만들기 체험으로 지난해 말에 개소하여 1,300여명이 체험 및 벤치마킹을 다녀갈 정도로 6차산업 푸드 체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사업 초창기 농업인 교육, 사업구상에서부터 추진까지 전문성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심정을 토로 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시행령 등에 따른 공직자 올바른 자세 정립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여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에 앞장섰다.

  정년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 직원이 함께 공유하여 공무원이 주도 하는 농정이 아닌 농민과 함께 소통하는 농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정례회의를 분기별로 실시하여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새로운 시책 제안, 제도개선 등을 말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분야 미래전략 자문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미래농업 50년에 대비하고 경쟁력 있는 선진농업 기반을 구축, 2020년 농가소득 5,600만원을 목표로 부자 농촌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하며 다양한 농정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