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양파 주산지협의체 발대식 개최
합천양파 경쟁력 강화 본격적으로 시동
합천군(군수 하창환)에서는 7일 15시 합천유통(주) 2층 회의실에서 행정, 지도, 합천유통, 농협, 농가대표 등이 참석하여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합천양파 주산지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공모사업으로 양파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6년부터 2년간 10억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을 투입한다. 사업주체는 통합조직체인 합천유통(주)으로, 새남부농협, 합천호농협, 해당농협 공선출하회 농업인이 함께 참여하여 농가조직화 및 교육, 컨설팅, 정식 수확등 기계화, 톤백수매 및 비가림 건조시설, 양파선별기, 저온저장고 보완 등을 추진한다.
양파 주산지협의체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로 2개월마다 협의회를 개최하고, 밭작물공동경영체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사항 점검, 합천 양파산업 발전방향 제시, 가격안정과 수급조절 대책 논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양파 정식기 6대와 톤백수확기 2대 등을 공급하여 기계로 심고 기계로 수확하여 정식과 수확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기존 인력대비 90%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계수확 후 톤백 출하와 건조, 기계선별 등 기반시설을 갖추어 가격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은 지난해에 처음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28ha의 양파를 기계로 심었으며, 올해는 100ha 정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년 기계정식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합천 양파는 100% 논에서 재배하므로 밭양파에 비해서 단단하고 저장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또한 합천은 국내에서 논양파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지역으로 기계화를 적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정식과 수확 등 기계화 파급 속도가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성자 : 농업지도과 원예과수담당 강황수(☎ 930-3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