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회장 이점용)는 27일 오후8시 일해공원 상설무대에서 제32회 대야문화제 군민과 함께하는 공연행사의 일환으로 탈북 예술인들로 구성된 백두한라예술단(단장 김영옥)을 초청하여 공연하였다.
이번 공연은 북한의 예술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민족 동질감 조성 및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 앞서 이점용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일정 가운데도 관심을 갖고 참석해주신 내빈과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감사드리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분단 후 다르게 발전해 온 남북문화의 이질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통합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합천군민 2,000여명이 참석하여 북한의 문화ㆍ예술을 접했고, 예술단원과 참석자 전원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