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명문고육성, 구체적 실행 단계 돌입 
지난 19일 2차 회의 개최, 오는 11월 4일 학부모주도형 토론회 개최 예정

  합천군 명문고육성 추진협의회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40여명의 협의회 위원 및 학부모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합천군 명문고육성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하창환) 산하에 지난 7월 25일 조직되었다.
  협의회는 그 동안 학력 신장을 위한 명문고 육성에 대한 군민 열망과 상급학교 선택권 제한으로 우수학생 타 지역 진학에 대한 학부모의 불만제기 등 지역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ㆍ관ㆍ학이 합심한 합천교육 거버넌스로써 조직되었다.

  협의회는 지난 7월 발족 이후 2개월간 교육장, 관내 중고등학교장과의 면담과 우수학교 벤치마킹 등 다양한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86% 남녀공학 찬성의 의견을 보인 학교장들은 “향후 학생수 급감에 따른 학교 통폐합이 불가피하며 남녀공학 추진으로 학교 선택권 및 경쟁체제 전환으로 명문고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2017년 입학전형 수용계획 수립시 남녀공학 적극 검토하겠다는 교육장의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2차 회의에서 하창환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8년 교육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명문고 육성을 통해 인구유출을 방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재정적 뒷받침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남명학습관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군민들의 뜻을 수렴하고 교육지원청과 도 교육청과 적극 협의하고 소통하여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임춘지 위원장은 “교육 일선에 계신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그리고 군민들의 뜻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며, “협의회가 구성되어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모두의 지혜를 모으고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앞으로 추진 협의회는 11~12월 2개월간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2017년도 입학전형 수용계획 일정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2회에 걸친 학부모 주도형 토론회를 개최한다.
  1차 토론회는 ‘명문고 육성과 교육발전, 남녀공학 도입’을 주제로 11월 4일(금)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며, 2차 토론회는 12월중 개최 예정이다. 아울러 보다 정확한 의견 조사를 위해 11월중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관계자는 “추진협의회는 다양한 군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항상 열려있다. 교육발전을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군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며 향후 추진되는 학부모 주도형 토론회와 전화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055-930-3185~6)






   



 작성자 : 문화체육과 평생교육담당 이다건 주무관(☎ 930-3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