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치매가족카페‘다올’청춘장터 운영
- 기억소환 시장놀이로 자연스러운 인지기능 향상 -
합천군(군수 김윤철)는 26일 진단군, 고위험군 대상자 및 가족 등 50명을 대상으로 치매가족카페(다올)에서 청춘장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춘장터는 인지강화교실 수업 시간에 만든 가상지폐를 가지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필품, 과일, 식료품 등을 직접 판매하고 구입, 계산 등을 통해 즐겁게 시장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지기능을 높이는 활동이다.
무엇보다 청춘장터 시장놀이는 어르신들의 기억을 소환시키고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회상 활동’으로 옆 사람과 담소를 나누면서 사회성은 물론 적절한 상호작용으로 치매 환자의 잔존 기능을 유지 시키는 놀이다.
합천군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가족카페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쉼터(진단자) 및 인지강화군, 예방군 등 프로그램 참여자와 보건소를 이용하는 모든 어르신들에게 휴식과 소통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 시간에 청춘장터에 사용하려고 어르신들이 지폐를 정성 들여 오리고 만드시는 모습에서 정서적으로 행복해하는 게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인지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보건소 치매안심담당 김주연(☎ 055-930-4096)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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