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살다가 며칠전에 합천으로 귀농한 김진숙입니다.
이번에 귀농하여 언니 내외와 함께 삼가에서 진지향농사를 지으려고 합니다.
오늘은 농장에 쓸 유기농 퇴비를 만들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톱밥제조기를 임대하였습니다.
톱밥을 만들려고한 나무의 양이 하루만에 톱밥으로 만들기에는 조금 많았던지 쉬지않고 작업을 하였지만 톱밥제조기를 돌려줘야하는 시간이 되어도 다 끝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기계를 회수하러온 정일호, 이평강 두 분이 작업이 조금 남아있는 모습을 보고 선뜻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작업이 빨리 끝날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시간이 조금 연장되었지만 작업을 차분히 진행할수 있도록 조언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작업을 무사히 마칠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농민들에게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시는 것을 보고 합천으로 귀농을 하게 된것을 매우 만족스럽고 기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 있는 다른 지인들에게도 합천으로의 귀농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이평강씨, 정일호씨 두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