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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나이 먹도록 이런 감동을 먹기는 처음입니다

작성일
2025-03-12 13:39:24
작성자
심○○
조회수:
361
"제가 이 나이 먹도록 이런 감동을 먹기는 처음입니다"

 저는 합천에서 일평생 살아온 사람으로 지병이 있어 대구로 병원진찰을 다니는 노인 할머니입니다.
 지난 3월 4일, 병원일을 마치고 터미널에서 대구에서 삼천포가는 12시 20분 경전여객 버스에 오를 때였습니다.
 버스에 오르며 표를 건넬 때, 이미 기사양반은 바른 자세로 서서 표를 받으며  '어서 오세요'하고 넙죽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자 또 그 기사분은 승객들을 향해서 다시 한번 넙죽 허리를 숙이며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하고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버스가 합천에 도착해서도 그 기사분은 일어서서 승객 쪽을 향해 '안녕히 가십시요'라고 넙죽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시골에 태어나 시골에서 늙어가며 도시에 있는 병원을 다녀야 하는 , 가족 이외에는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할머니인데 칠십 평생 이런 대접을 받다니 너무나 감동스럽고 고마워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부끄럽지만 어떻게 고마움을 표시해야할지 몰라 여기에 칭찬글을 올립니다.
이런 분 때문에 늙은 저도 젊음을 되찾은 것 같은 기쁨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세상이 환해지는 느낌입니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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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5.04.26 17:5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