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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주변에 있는 가족, 이웃, 동료 등 아름답고 훈훈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세요.
한마디의 칭찬은 그 사람을 더욱더 성장하게 하고, 자신감을 갖게하며, 사기진작은 물론, 서로간에 훈훈한 대인관계를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칭찬은 작은 씨앗이자 작은 불꽃이라고도 표현하며, 칭찬이 풍미하는 사회는 더욱 밝고 온화하며, 희망찬 사회로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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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산이 아름다운 합천군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작성일
2011-06-11 14:42:16
작성자
성○○
조회수:
1539
6월 10일 경북대 세미나에 참석하기에 앞서 9일 오후에는 합천 해인사를 들르기로 했다. 
가야산에서 채취한 송이버섯국의 진한 향기에 행복해하면서 점심을 먹었다. 주인 아주머니는 상에 올라온 산초와 젬피라는 향신료가 같은 것인지를 가지고 우리들이 옥신각신하자 직접 젬피나물을 무쳐오셔서, 산초열매와 젬피나물의 차이를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기대도 하지 않은 친절에 다들 마음이 따뜻해졌다. 가죽나물, 곰취 등 가야산 특산의 좋은 음식을 먹고, 해인사 일주문에 다다라 손홍배 해설사님을 3시 넘어서 만났다. 해설사님은 더운 날씨에 우리들이 내미는 음료수마저 사양하시면서 물이 제일 좋다고, 당신 가방에서 물병을 꺼내신다. 해인사의 유래, 벽화에 나타낸 인생, 부처님 진신사리를 차분하게 설명해 주시며,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고려대장경판전에 거미줄도 없고, 새도 집을 짓지 않으며, 개미도 없고, 나무로 만든 판들이 휘지도 않는것은 우리조상들의 지혜와 기를 모아서 장경판전을 만든 덕택이라며 흐뭇하게 웃으신다. 진덕여왕의 사후 사랑과 최치원의 전설같은 사연을 들으며 해설사님의 표정이 마치 천년 전부터 내려온 합천의 미소로 느껴졌다. 올해 9.23부터 11.6까지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에 와서 좀 더 여유있게 해인사일대를 보고 싶다. 바삐 네비게이션이 일러준대로 산속을 구불구불 돌며 합천영상테마파크로 향했으나 정형숙 문화해설사님과 약속한 시각보다 늦어져 버렸다. 일행이 7명이라 2대의 차로 움직이다 보니, 각자 네비게이션이 서로 다른 길을 안내해서 다음 차는 더 늦게 도착했다. 미안해하는 우리들에게 정해설사님은 괘안습니다.하면서 편하게 마음 가지라고 하신다. 50년대의 서울거리를 전차를 타고 구경하고, 김구선생님과 이승만 대통령이 거처했던 건물, 서울경찰서 등의 건물이 실재의 70%로 축소되어 만들어져 있었다. 단단한 돌로 만든 것처럼 보이나, 두드려보면 속이 텅텅비어서 소리가 울려나온다. 강철로 틀을 만들고, 스티로폼으로 모양을 낸 건물 벽들은 적당한 얼룩까지 있어서 완벽해서 실물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앙상한 전쟁잔해를 배경으로 일행이 포즈를 취하자 누군가가 '배경이 죽으니, 사람이 산다'라는 명언을 해서 까르르 웃었다. 대한극장에서 당시의 대한뉴스부터 일부를 보여 줬는데, 대통령 소식은 없었으나, 우리들이 초 중학교 시절 단체 관람영화였던 벤허 등을 보았던 기억을 되돌리기에 충분했다. 방송국 체험시에 날씨를 전달하는 앵커들은 어쩜 보이지도 않는 배경화면을 저리 잘 알고 손의 위치를 잘 맞춰 일기예보를 하나 궁금했는데 그 비밀을 알게 되었다. 거리를 좀 더 걸어서 야외 기차 촬영 현장에 오게 되었다. 실제로 기차도 움직이고, 탱크도 움직이면서 영화를 찍었다는데, 바닥에 탱크바퀴자국이 선명했다. 이것 저것 제대로 관람하려면 3시간 정도 여유를 가지고 가족과 같이 오고 싶다.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였으나 정형숙 해설사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띤 얼굴로 열정을 다해 해설하시는 경상도 사투리가 살갑게 느껴졌다. 정선생님의 환대에 우리는 몸둘바를 모르게 고마웠고, 즐거웠던 합천에서 조금 더 있으려고 저녁까지 합천에서 먹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 대구로 출발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합천군과 초행길에 좋은 일정을 친절하게 알려주신 관광개발사업단장님, 두 분 해설사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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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13:12:48